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기우)은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파업 장기화로 자금압박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부품협력업체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지원과에 ‘피해상황 신고접수처’를 설치 운영했다.
이는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지역 협력업체의 조업중단 등 생산활동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으며, 특히 파업이 계속될 경우 2·3차 협력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돼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상황 신고접수처에서는 지역 부품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파업으로 인한 매출감소, 수출차질, 대금결제 지연, 이자비용 증가, 기술개발 지연 등의 피해사례를 접수하게 된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피해상황 접수 및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취합하여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정부차원의 대책방안 수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문의 (051)601-5122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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