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이공계 신진 석박사급 인력들에게 산학연 연구 현장에서 이론과 경험을 쌓도록 하는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이 하반기에 대폭 확대된다.
과기부는 1일 올해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 예산(20억원)에 추경 예산 80억원을 확보, 상반기에 156명의 연수연구원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800명 내외를 선발, 9월경 연구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진 연구자 연수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 이내 기간동안 매월 석사 120만원, 박사 150만원의 연구 수당이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ef.re.kr) ‘연구인력중계마당’에 등록하면 된다.
과기부는 올해는 특히 산학연 기반 구축을 위해 기업연구클러스터 회원기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과 지방 소재 기관을 우선 지원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가 핵심전략 분야의 신청자 등을 우대키로 했다.
2003년도 하반기 ‘신진 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은 1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심의·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하게 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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