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칩이나 센서 등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저금통의 특허출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허청은 단순히 돈만 수납·보관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반도체나 디지털기술 등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의 저금통이 최근 5년간 출원된 관련 특허 97건의 43.3%인 42건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최근 5년간 특허가 출원된 기술내용을 분석해보면 오락기능 17건, 음향발생기능 5건, 저축액 표시기능 17건, 목표금액 설정기능 3건 등 시청각 기능 관련 출원은 42건이다. 또 연필꽂이 등 실용적 기능을 부여한 것도 12건이나 된다.
기능저금통을 보면 동전식별센서를 장착하거나 투입된 돈을 연산하는 마이콤, 연산값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부가 설치돼 동전을 넣을 때마다 저금한 금액이 표시되는 디지털저금통이 나와 있다. 또 멜로디 칩과 스피커가 설치돼 다양한 소리가 나기도 한다.
한편 지난 7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저금통과 관련된 출원은 총 286건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