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이 무상증자 호재를 등에 업고 급등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펀더멘털과 관계없는 단순 착시효과에 따른 급등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추격매수를 삼가라고 조언했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3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한빛소프트도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6.62%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권리락에 의해 기준가가 6만2400원으로 결정되며 전일 주가 24만5000원의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주가가 싸보이는 현상이 생기며 시초가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한빛소프트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김영만 대표이사가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무상증자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그러나 회사측은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두 기업의 주가상승은 기업 펀더멘털과는 관련없는 급등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7.7%, 59.8% 감소했다고 공시했으며 한빛소프트의 2분기 실적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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