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30일 최근 정부 부처들이 226개 사업의 총 사업비 56조5000억원이 부족하다며 7799억원의 추가예산 지원을 요구했으나 낙찰차액만큼 사업비를 줄이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억제해 8469억원을 감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각종 사업에서 주민 보상비 증가, 공사현장 여건 변동,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1조7000억원의 예산부담이 새로 발생했지만 공사계약 결과 발생한 낙찰차액 2조5000억원을 최대한 환수해 총 사업비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부산신항과 광양항 등 항만 1838억원을 비롯해 수원∼천안간 2복선전철, 호남선 전철화 등 철도 1742억원, 새만금 방파제 등 농업부문 431억원 등에서는 예산지원이 늘었으나 고속도로, 일반도로, 댐·광역상수도 등의 경우 낙찰금액이 당초 예산 배정액을 밑돌아 모두 1조3281억원이 감액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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