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애플리케이션과 웹솔루션 개발툴인 비주얼스튜디오닷넷의 새 버전을 내년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C넷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S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의 ‘VS라이브’에서 ‘위드비(Whidbey)’란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비주얼스튜디오닷넷 개발툴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드비는 맞춤형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제작과정을 단순화해 프로그래머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MS는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코드의 양을 줄여 ASP닷넷을 통한 웹개발을 쉽게 하는 한편 비주얼베이직을 사용해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데이터베이스 접근 속도를 높이는 툴도 제공한다.
위드비는 MS가 지원하는 웹서비스 표준을 통합하게 되며 기존 닷넷프레임워크 1.1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도 64비트 서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변환해준다. 또 위드비 사용법을 익힌 개발자들은 스마트폰, 윈도CE 등 MS의 모바일OS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한편 코드명 ‘유콘(Yukon)’인 새 SQL 데이터베이스도 대대적 개선과정을 거쳐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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