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30일부터 고객정보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 사후등록제’ 시행에 나섰다.
비밀번호 사후등록제는 신용카드 발급 후 ARS(1577-6200)나 현대카드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확인과정을 거쳐 직접 비밀번호를 등록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과거 신청서상의 비밀번호 기재로 인한 정보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 희망회원에 한해 ARS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어 정보유출 차단과 동시에 편리하게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현대카드는 ‘비밀번호 사후등록제’를 위해 별도의 비밀번호 보호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 고객들은 현재 ARS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며, 내달 15일부터는 인터넷에서도 등록이 가능해진다.
<이병희 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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