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분야는 금융업, IT기업 중에는 KT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대표 이정주 http://www.recruit.co.kr)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 111개 대기업 신입사원 초임연봉 평균을 조사한 결과 대졸은 2420만원, 석사는 2510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증권·보험(3004만원), 호텔·서비스(2660만원), 조선·중공업·자동차(2625만원) 순이었으며 외식(1650만원), 화장품(1974만원) 등이 연봉이 가장 적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연봉을 높게 지급하는 기업은 금융·증권·보험업종은 국민은행(3600만원), 외환신용카드(3400만원), 산업은행(3200만원), 한미은행(3200만원), 하나증권(3000만원) 등이며 정보통신업종에서는 KT(3200만원), 건설은 포스코건설(3100만원), 서비스업은 롯데호텔(3000만원), 석유화학업종은 SK(3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연봉 등락폭은 금융·증권·보험업종(15개사)이 14.4%(2626만원→3004만원)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조선·중공업·자동차업종(5개사)이 8.7%(2415만원→2625만원), 석유·화학업종(12개사)이 3.2%(2323만원→2449만원) 증가했다.
반면 유통업종(12개사)과 식품업종(9개사)은 각각 3.4%(2358만원→2279만원)와 0.3%(2285만원→2278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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