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온산 산업단지 내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2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울산·온산 국가산업단지 GIS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2006년 2월까지 국·시비 26억원과 기업체 부담 7억원 등 모두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단지 내 위험물·고압가스·송유관 등 지하시설물의 GI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국가산업단지 GIS구축사업은 LG CNS·지노시스템·아세아항측 등 3개사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단지 내 한국산업가스 등 38개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도면이나 캐드 파일 등으로 관리하고 있는 가스·송유관 등 지하시설물 749㎞에 대한 조사·탐사를 실시한다. 또 탐사자료를 토대로 울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전산지도(1000분의 1 축적)와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따라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련 기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시설물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굴착·복구 허가 신청과 관련된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어 현재 3개월 이상 소요되는 허가기간이 1주일 이내로 크게 단축될 수 있다.
특히 도로 굴착시 정확한 시설물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배관 파손으로 인한 가스 누출이나 폭발 등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생활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국가산업단지 GIS구축사업을 이미 구축된 도시정보관리시스템(UIS)과 연계해 가스안전공사 등 7대 유관기관 시설물의 통합관리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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