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소프트기술, ERP 제값받기 선봉장

 ‘제값을 받고 제대로 서비스하겠습니다.’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업체 뉴소프트기술(대표 김정훈 http://www.nst.co.kr)이 중견·중소기업형 ERP시장에서 2억원 이상의 공급가격을 유지하기로 해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 ERP시장에서는 업체간 과열경쟁으로 말미암아 평균 공급가격이 4000만원대로 하락하면서 사후관리의 부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뉴소프트기술도 지난해까지 4000만원 이하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다수의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나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올들어 가격정책을 제값받기로 전환했다.

 김정훈 사장은 “평균 4000만원대인 시장가격에 맞춰 ERP를 공급하면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어려워진다”며 “앞으로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제값을 받고 제대로 컨설팅·구축·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뉴소프트기술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2개 중견·중소기업에 ‘비즈메카B2BERP’를 공급해 총 50억원대의 수주고를 달성하며 평균 공급가격이 2억원을 넘어섰다. 비즈메카B2BERP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인 ‘비즈메카(bizmeka)’와 뉴소프트기술의 웹 기반 ERP솔루션인 ‘B2BERP’를 연계한 중견·중소기업형 ERP 구축·교육·마케팅상품으로 KTFT·유니모테크놀로지·텔슨정보통신·피엠코리아·경인전자 등에 공급됐다.

 뉴소프트기술과 KT는 앞으로도 비즈메카B2BERP 공급가격을 평균 2억원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컨설팅과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중견·중소기업 고객의 정보화 투자대비효과(ROI) 지수를 한단계 높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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