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노텍(대표 박호성 http://www.inotec.co.kr)은 최근 이미지를 목재와 금속 등에 직접 인쇄할 수 있는 멀티프린터 ‘엔피젯(NPJET)·사진’을 개발, 특허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즐거운 프린터’라는 의미의 이 제품은 디지털 이미지를 사진해상도로 출력하는 특수 프린터로서 헤드 이동형으로 제작돼 기존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특수잉크를 사용해 헤드의 막힘현상을 해결하고 카트리지 연속공급장치도 장착해 사용상 불편도 줄였다.
이 제품은 6색 잉크의 포토 전용엔진을 이용해 사진품질의 2880dpi의 고해상도를 실현하고 있으며 높이 조절을 통해 120㎜ 두께의 입체물과 곡면 및 요철의 소재도 인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단점으로 지적됐던 인쇄 출력시 소음도 최소화했다.
박호성 사장은 “3년여간의 연구끝에 디지털 이미지를 다양한 소재에 직접 출력할 수 있는 특수 프린터를 개발해 출시했다”며 “간판인쇄업, 보험 및 유통회사,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제작업체, 소자본 창업용에 적합해 시장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염가 보급형과 일반용 등 두 종류의 제품을 내놓고 양산에 들어갔다. 문의 (062)350-2677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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