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제품들이 윈도 운용체계(OS)를 근간으로 보다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최근 열린 연례 애널리스트와의 모임에서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MS의 고위경영자들이 총출동한 이번 행사에서 MS는 차세대 데스크톱용 윈도인 ‘롱혼’을 기반으로 사무용 소프트웨어(오피스), 서버 소프트웨어 등이 보다 통합되는 ‘통합 혁신’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작업 강화=MS는 오는 2005년 출시예정인 롱혼을 근간으로 제품간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따라서 롱혼이 출시되는 시점에 롱혼과 연계된 새 오피스와 서버 SW 등이 등장할 전망이다. 제품 통합을 위해 MS는 플랫폼부문 부사장 짐 앨친과 서버&툴 부사장 에릭 루더 등이 참여하는 시니어 리더십 그룹을 결성했다.
발머 CEO는 “오피스가 롱혼의 일부분이 아니지만 오피스의 롱혼 버전도 출시될 것”이라며 두 제품간 긴밀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피스는 물론 롱혼의 서버버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상용화에 앞서 내년에 첫 풀 베타버전이 나올 롱혼은 보다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파일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MS의 도그 버르검 비즈니스솔루션 부사장은 인수 회사인 그레이트플레인스와 내비전으로 이루어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조직을 통합 중이다. 그는 “상위 9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소프트웨어 시장의 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 목소리도 적지 않아=윈도서버 2003은 출시된 지 3개월간 판매량에서 이전 버전인 윈도2000의 3배에 달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밥 오브라이언 윈도서버 매니저는 “NT4가 100만카피 팔리는데 16∼18개월 걸린 데 이어 윈도2000은 이보다 짧은 거의 1년이 걸렸다”며 “하지만 윈도서버2003은 1년도 채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만일 한 제품의 출시가 지연되면 다른 제품도 같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처럼 MS가 강조하는 윈도 근간의 타 제품간 통합에 대해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발머도 이를 인정, “모든 부분들이 도전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MS는 이전에도 여러 번 신제품에 대해 출시시기를 늦춘 바 있는데 최근 나온 윈도서버2003의 경우 세 번이나 지연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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