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매수, 매도 세력이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장중 내내 700선 위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15포인트 상승한 705.09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7952만주와 2조49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삼성SDI,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지지해준 반면 KT는 정통부가 발표한 유효경쟁정책에 따라 규제리스크가 커지며 3.39% 떨어졌고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도 3∼7% 하락했다. ‘리니지2’ 효과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이 우려된 삼보컴퓨터는 4.96% 떨어졌다.
코스닥시장도 0.24포인트 오른 49.01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를 펼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NHN이 모처럼 7%대 급등했으며 LG텔레콤, 옥션,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휴맥스, CJ홈쇼핑, 웹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고르게 반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106만주와 1조38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셀피아 합병 추진과 외국계 매수 증가가 재료가 된 젠네트웍스, 캐주얼 게임 ‘알팡’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전체 이용가’ 판정을 받은 써니YNK와 이화전기, 코리아텐더, 현대멀티캡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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