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행장 금종창 http://www.kiupbank.co.kr)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거래기업의 금융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 특별 프로그램’은 기업은행의 자체자금을 재원으로 총 5000억원을 조성해 할인어음 등 결제성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자금은 대출금리가 최저 4%대로 책정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신용도가 우수하면서도 담보가 없어 신용리스크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금융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할인어음 등 결제성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연간 1조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장기거래고객에 대한 사은행사와 병행해 동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영업점별 차등없이 자금을 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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