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세계적 브랜드 조사 전문기관인 인터브랜드와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위크는 ‘2003년도 세계 100대 브랜드’ 발표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108억달러, 세계 25위로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83억달러, 34위 대비 각각 31%, 9단계 올라갔으며 2001년 이후 매년 30% 이상씩 늘어나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룩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2000년 43위(52억달러), 2001년 42위(64억달러), 2002년 34위(83억달러)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해 올해 델(29위), 나이키(33위), 캐논(39위)를 제쳤고 애플(50위), 필립스(59위), 야후(65위), 모토로라(81위), 존슨&존슨(86위) 등 세계적 브랜드에 비해서도 월등히 앞서는 규모다.
또한 도요타, 혼다, 소니, 닌텐도 등과 함께 일본기업이 아닌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톱5에 포함되는 브랜드가 됐다.
이번 공동조사를 진행한 인터브랜드의 얀 린드만 부사장은 “삼성 브랜드 가치의 이러한 성장은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투자와 최고 경영진에서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가치 구축을 주요 기업목표로 만들어 간 회사의 노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은 현재의 국제적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오는 2010년 매출액 270조원, 세전이익 30조원, 브랜드가치 700억달러, 월드베스트 제품 50개를 확보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장기 비전을 수립해놓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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