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호전되면서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유상증자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4일 올 상반기에 이뤄진 유상증자(납입일 기준)는 모두 4200억원(94건)으로 작년 동기의 3760억원(60건)에 비해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초에는 시장 침체 영향으로 유상증자가 저조했으나 3월 중순 이후 코스닥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큰 폭으로 증가, 4월 이후 유상증자가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한 6월 중 이뤄진 유상증자는 1399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금액의 33.3%를 차지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2335억원으로 55.6%를 차지했고, 주주 우선공모가 745억원으로 17.7%, 주주배정과 일반공모 방식의 비중은 각각 13.4%(563억원), 13.3%(557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크게 늘어 유상증자 중 비중이 작년 상반기 44.2%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5.6%까지 높아졌다.
한편 유상증자 방식별로 납입금액 대비 평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인수한 주식을 6월 말까지 보유했다고 가정할 때 주주배정, 주주우선공모, 제3자 배정방식은 각각 납입금액 대비 32.1%, 23.6%, 10.6%의 평가수익을 거둔 반면 일반공모방식은 11.2%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씨큐리콥이 229.8%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엔써와 넥사이언이 각각 165.0%, 139.5%로 뒤를 이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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