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벤처기업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의 벤처기업 수출은 33억4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8.2% 늘어 벤처 수출증가율이 전체 수출증가율 17.5%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8억9000만달러로 벤처 수출품목 1위에 올랐고, 컴퓨터(1억7000만달러), 반도체(1억3000만달러), 음향기기(1억1000만달러), 유선통신기기(1억달러) 등이었다. 특히 벤처기업의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131.9%로 반도체 전체 수출증가율(7.4%)의 17.8배에 달했고 무선통신기기 분야의 벤처 수출도 72.3% 늘어 전체 무선통신기기 증가율(43.0%)을 크게 앞섰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중국이 7억18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5억5900만달러), 홍콩(3억7100만달러), 일본(3억1500만달러), 대만(1억63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1억2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 중국(80.5%), 홍콩(74.1%), 대만(72.6%) 등 중화권의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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