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3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이날 외국인들의 전체 거래소 순매수 규모(644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며, 이의 영향으로 주가는 1.23%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단 한차례를 제외하곤 줄곧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외인 지분은 지난달말 54.79%에서 이날 56.91%까지 2.1%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D램 가격상승 등으로 반도체산업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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