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보다 뛰어난 액정표시장치(LCD)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1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세계 최고 속도의 동영상 구현능력과 자연색의 고화질을 표현하는 휴대폰용 디스플레이인 초고속·고화질(UFS:Ultra Fine & high Speed) LCD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TFT LCD에 비해 2∼3배나 빠른 13.5㎳의 응답속도와 2배 이상 높은 87%의 색재현율을 구현, 자연색의 동영상을 잔상 없이 표현이 가능해 3G폰·카메라폰·TV폰 등 고급 휴대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모바일디스플레이본부장 심임수 전무는 “초고속·고화질 동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UFS LCD의 개발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초기에는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되 향후에는 중대형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FS LCD는 컬러필터 없이 적(R)·녹(G)·청(B) 3색의 광원을 고속으로 액정층에 통과시켜 색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이론적으로는 같은 크기의 TFT LCD보다 해상도는 4배, 색재현율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높은 소비전력, 동영상 구현의 어려움, 저온시 화질 저하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UFB, TFT, UFS 특성 비교
특성항목 UFB TFT UFS
응답속도 100㎳ 30㎳ 13.5㎳
색재현율 20% 40% 87%
한계해상도 180ppi 200ppi 600ppi
밝기(Brightness) 150㏅/㎡ 150㏅/㎡ 150㏅/㎡
소비전력 180㎽ 180㎽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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