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향후 도로 굴착시 이와 관련된 인허가 사항과 각종 민원처리는 물론 도로 복구 등 시민 불편사항에 관한 모든 행정절차를 인터넷에서 신청·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또 99년부터 358억원을 들여 반기부터 시 전역의 도로시설물, 상하수도 관로, 새 주소, 도로굴착 온라인시스템 등 5개 분야 167종의 시설물과 관련대장 167종을 실사를 기반으로 한 통합DB로 만들어 행정에 적용한다.
시는 21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도로 상하수도, 새 주소 등 도시기반시설물의 통합DB를 구축하는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 1단계사업을 완료하고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UIS 구축완료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 5개 분야, 167종 시설물에 대한 공사 등과 관련한 행정절차 간소화와 이중굴착방지는 물론 도로유지관리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UIS구축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UIS를 기반으로 시설물 관리의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할 전략과제를 소개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GIS 기반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UIS 체험실을 마련해 도로관리, 지하시설물도 통합관리, 교통정보수집시스템(ITS), 소방지령시스템 등 부산시 UIS 응용시스템을 전시키로 했다. 또 부산시 UIS 구축 사례, UIS 기반의 도시정보화 비전과 추진과제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UIS가 시민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도 마련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UIS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정부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정보전략계획(ISP)을 9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든 시 행정부문에 UIS를 활용한 첨단 디지털전자정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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