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제주지역 디자인산업의 발전과 업체간 교류·협력을 도모할 ‘한국산업디자인전문회사협회 호남지회’가 22일 KT 광주정보통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산업디자인전문회사협회 본회와 중부 및 영남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호남지회에는 15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초대 지회장에는 씨컴 이익교 사장(37·사진)이 선출됐으며 사무실은 당분간 대학 창업보육센터 등에 설치하기로 했다.
호남지회는 앞으로 70여개사로 회원을 확대하고 지역 디자인산업에 대한 조사·분석·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자질 향상과 창조적 연구개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익교 초대 지회장은 “전문회사를 구심점으로 자율적으로 건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호남지회가 오는 2005년 광주에 설립할 디자인센터의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 디자인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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