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관공서를 대상으로 한 조달시장과 일반 소비시장을 포함, 상반기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석권하며 국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3만8947대의 시장규모를 보인 레이저 프린터 조달 시장에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위 업체보다 42.2%포인트나 많은 55.4%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달시장에서 탈락된 것을 한풀이라도 하듯 삼성전자는 A4, A3, 컬러 레이저 프린터 등 전 분야에서 경쟁사들보다 앞선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총 2만1558대 규모를 보인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69.9%인 1만5060대를, 1793대인 컬러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는 41.4%인 742대를 판매해 높은 조달시장 장악력을 과시했다. 그나마 가장 낮은 점유율을 보인 곳은 A3 흑백 레이저 프린터 시장으로 전체 1만5596대 중에서 5774대를 판매해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 상반기 레이저 프린터 조달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1576대를 판매, 시장을 사실상 독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조달시장에서의 영업호조와 지난 3∼4월에 실시한 보상판매 행사에 힘입어 올 상반기 국내 흑백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도 7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대 가량 증가한 18만대 규모의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7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상반기 점유율은 69%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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