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컴피아=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 http://www.icompia.com)는 글로벌 e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인 ‘와이즈허브’ 시리즈를 통해 B2B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창업 4년을 맞은 아이컴피아는 그동안 전자구매 및 공급망 통합솔루션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외산 솔루션과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발을 마친 웹기반 전자무역 솔루션 ‘와이즈 T
또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각종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 및 확산사업에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물류 B2B사업을 비롯해 ‘한일간 e트레이드 허브사업’ ‘한·유럽 전자무역네트워크구축사업’ 등 국가적인 전자무역 인프라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전자무역 활성화와 글로벌 가치망(밸류체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글로벌 통합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위해 필수적인 다국어 지원 플랫폼 개발을 마쳤으며 글로벌 가치망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내년에 이 솔루션이 출시되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통합업무프로세스의 구현이 가능해져 해외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효과적인 e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컴피아는 전세계적인 수요망과 공급망·물류망·국가망이 하나로 통합된 e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해야 국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만큼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매트릭스2B=매트릭스2B(대표 곽종훈 http://www.matrix2b.com)는 4000여개 업체에 무역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전자무역 솔루션 및 컨설팅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무역 ERP 솔루션인 ‘매트릭스*트레이드’는 코오롱그룹·KT·팬택·케이이씨·동부전자 등 대형 사이트에 적용됐으며 태광실업을 통해 한국·중국·베트남 등 3국을 잇는 글로벌 전자무역 실현을 위한 토대로 활용됐다.
이 솔루션은 일반 수출입업무는 물론 3국 무역·가공무역·녹다운무역·선상수출입 등 다양한 형태의 무역거래를 지원하며 바이어 발굴에서 계약·신용장·승인·통관·물류·보험·제증명·결제·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모든 수출입 행정을 지원한다. 특히 은행·조합·상공회의소·세관·선사·포워더·보험회사 등 유관기관과 거래 파트너 등과 온라인 문서교환이 가능하도록 무역 EDI가 탑재돼 프로세스 혁신과 원가 및 재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국산 ERP는 물론 오라클·SAP 등 외산 ERP의 각 모듈과 통합이 가능해 전사통합과 프로세스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출입 업무에 수반되는 각종 문서를 전자적으로 발행하고 등록·보관·열람할 수 있는 부가기능이 제공된다. 매트릭스2B는 전자업종에 집중된 사업영역을 식품·철강·기계·제지·화학·섬유 등 전방위 분야로 확대하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표준 템플릿과 업종별 노하우를 확보한 만큼 향후 중견 중소기업(SMB)시장에까지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각 국의 법제도, 관습에 최적화된 솔루션구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은 중국세관이 가공무역에 대한 인터넷 관리·감독을 확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국후지쯔=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 http://kr.fujitsu.com)는 지난 2001년부터 한일간 비즈니스 체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역자동화를 위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트레이드ERP’ ‘인터스테이지 콜레보레이션 링’ ‘리스트크리에이터’ 등의 솔루션을 통해 무역자동화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트레이드ERP’는 무역회사와 무역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는 기업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클라이언트 서버(CS)는 물론 웹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 및 웹EDI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하며 무역업무에 필요한 원가관리 기능과 국내 및 해외 생산, 3자 무역 등 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지원한다.
‘인터스테이지 콜레보레이션 링’은 거래 당사자간 정형화된 무역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반복처리되는 수많은 서류의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인 인터스테이지와 연계해 다양한 기간업무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다.
‘리스트크리에이터’는 각종 무역문서의 생성·보관·재사용을 가능케 해주는 장표 생성·보관·재이용 툴이다. 손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유연한 구조를 제공해 빠른 시간에 다양한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들 전자무역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간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일간 e트레이드허브 구축사업’의 1, 2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대자동차와 신일본제철의 무역업무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한일간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법제도 검토작업, 아시아PKI포럼을 통한 상호연동사업 등에 가세해 양국간 실질적인 무역자동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레디코리아=레디코리아(대표 김택윤 http://www.readykorea.com)는 지난 89년 설립 이후 전자무역 솔루션의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해온 업체로 2001년 11월 산업자원부로부터 e트레이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레디코리아는 외환·상역, 관세환급, 통관 분야의 확장성표기언어(XML)·EDI시스템 등으로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서 국내 25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설립 당시 개발된 무역업무지원시스템 ‘TOSS’는 SK글로벌 등 600여개 업체에 공급돼 대표적인 전자무역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솔루션사업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의 전자무역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헬프트레이드(http://www.helptrade.net)는 기존 ‘TOSS’를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한 온라인공급망관리(eSCM) 서비스로 약 100여개 업체가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 수출입업체를 겨냥한 메디코리아(http://www.medikorea.biz) 사이트는 현재 1500여개 기업을 유료회원으로 확보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무역정보통신 컨소시엄을 통해 전자무역 인프라 솔루션인 ‘e-TP’ 개발에 참여했다. 이어 오는 9월 관세환급·통관·외환상역 등의 통합기능과 기업간통합(B2Bi) 엔진을 탑재한 제품인 ‘X-트레이드’를 출시해 기업 내 기간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동되는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레디코리아는 이와 함께 산자부의 ‘한·유럽간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사업’,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 요건확인기관 전자민원시스템 구축사업’ 등에도 참여해 전자무역 인프라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씨스=이씨스(대표 하동현 http://www.ecis.co.kr)는 지난 96년 설립 이후 무역·통관 분야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부산 소재 전자무역 솔루션 전문벤처기업이다.
이씨스는 현재 12종의 무역·통관·물류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무역업무지원 솔루션의 설계·개발·설치와 부가서비스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2000, 한국표준협회(KSA) 9001: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의 통합무역 EDI 솔루션인 ‘eCIS트레이드’는 수출입·관세환급 등 무역업 전반의 전사적 업무 통합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하드웨어 자원 및 ERP 등 기간 애플리케이션 등과 연동이 가능하다. 은행·관세청·선사·항만청 등 외부 기관 관련 업무를 자동화하고 자료의 이중입력을 방지함으로써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로 표준화된 화면 구성을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와 연계해 무역EDI 솔루션이 적용된 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자동차·대한통운·국제물류 등 1000여개 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ASP인 ‘바로트레이드’ 사이트를 통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용자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씨스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정보화혁신 컨소시엄에도 참여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부산시 중소기업지원센터로부터 수출자동화 솔루션인 ‘e-TEMS’가 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는 등 부산·경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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