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쇼핑]온라인 명품관 `북적북적`

 샤넬,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등 이른바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 제품을 CJ몰, LG이숍, 인터파크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해외쇼핑 대행 전문 서비스 위즈위드에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명품관 개설과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주효하면서 매출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명품족들이 온라인을 찾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가격이 사이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0∼30% 가량 저렴하다. 매장운영비와 인건비 등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이트별로 진행중인 무이자할부 및 적립금,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금상첨화다.

 또다른 장점은 매장 직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제품을 비교, 검토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 명품매장은 일반고객이 선뜻 들어가 이모저모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클릭만으로 다양한 상품을 접해볼 수 있다.

 명품관의 주고객층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직장인이 많고 여성고객 비중이 70% 정도다. 사업자별 명품 판매규모는 월평균 5억∼6억원 가량. 이들 소비자는 명품을 선호하는 사람들답게 상품 선택 및 구매에 적극적이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나오면 신상품을 발빠르게 구입하고 반응도 바로바로 나온다.

 주요 상품은 핸드백이나 지갑, 의류, 구두, 벨트, 시계 등 전통적인 명품 품목이 많지만 최근에는 계절 상품인 선글라스가 인기다.

 LG이숍(http://www.lgeshop.com)의 ‘이숍명품관’ 이용자들은 페라가모, 샤넬, 구찌, 아르마니 등의 선글라스를 주로 선호하며 하루 30∼40개 가량 판매되는 제품도 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의 경우 최근 서태지가 KTF의 핌(Fimm) 광고에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된 스포츠 명품 브랜드 ‘X-ice’ 선글라스를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능성 속옷 벨라미아나 이탈리아 핸드백 브랜드 그레타(GRETA) 등도 잘 나간다.

 CJ몰(http://www.cjmall.com)이 운영하는 CJ명품관은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프라다, 셀린느, 샤넬, 불가리, 발리, 펜디, 헤르메스, 카르티에, 오메가 등 20여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상품구성도 숄더백, 지갑, 남방과 같은 패션 잡화류와 선글라스, 시계, 목걸이, 스카프, 샌들 등 약 1000종에 이른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님 소재 상품은 해외쇼핑 위즈위드(http://www.wizwid.com)에서 유행한 품목. 지난해 얼진(Earl Jean)이나 세븐 진(Seven Jean) 등 럭셔리 데님 브랜드를 들여와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위즈위드는 해외쇼핑 전문 사이트답게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는 브랜드 상품을 선보여 독특한 브랜드 및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이들 명품판매 사이트들은 패션에 민감한 고객취향에 맞춰 세계 명품 관련 신제품이나 세일정보 등을 발빠르게 제공해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한 쇼핑몰 업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명품 브랜드 관련 정보제공으로 최근들어 명품족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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