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의 최대 장점은 사이버세상 속에서 또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함께 사냥도 하고 필요한 장비를 나누는 등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온라인게임을 접하는 유저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외롭고 답답하다. 게임 내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일도 너무나 어렵게만 다가온다.
이같은 초보 유저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2차 클로즈드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는 나온테크의 ‘헤르콧’이다. 이 게임에는 마을마다 있는 용병길드에서 일정한 보수를 주고 NPC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사냥을 하는 동안 옆에서 ‘힐’을 지원해주거나 대신 ‘몸빵’을 해줄 수 있는 용병을 고용해 보다 편하게 사냥을 할 수 있으니 초보 유저들은 물론 솔로잉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헤르콧은 특히 생생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이 지원된다. 마치 ‘툼레이더’를 하듯이 1인칭 시점의 시야로 주변을 살펴보며 사냥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불편하다면 시점을 기존 게임과 동일한 3인칭 시점으로 전환하면 된다.
전투시스템도 독특하다. 콘솔게임과 같은 타이밍 포착방식으로 연속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이를 단축키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클라스별로 지원되는 ‘협동기술’은 함께 사냥 중인 그룹원들의 기술을 보다 강력하게 지원해줘 커뮤니티와 그룹전투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보다 강력하게 해줄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이다.
이 게임은 여기에 기존 게임들이 단순하게 표현한 행동이나 표정도 상황에 맞춰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질 예정이라 3D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