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온라인게임들을 심야시간대에 서비스할 수 없도록 해 파문이 일고 있다.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15일부터 3개월간 온라인게임을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 서비스할 수 없도록 하는 금지명령을 내렸다.
태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태국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동시접속자 5만∼7만명을 넘나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자 일부에서 게임중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라그나로크’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 아이템을 놓고 폭력 살인사건이 발생해 태국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이번 조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그나로크’ 유저들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불법적인 행동을 하는 유저들은 게임에서 계정이 삭제당한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5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8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9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
10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