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회사의 전문경영인과 학자들로 구성된 CEO포럼이 1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고 국민소득 2만달러 진입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협의한다고 15일 밝혔다.
CEO포럼은 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간담회에서 전문경영인들이 일선 경영현장에서 느낀 의견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로 국민소득 2만달러 진입을 위한 정책과제, 기업 구조조정과 CEO의 역할,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 건설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사회통합을 위한 정부 및 CEO의 역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는 CEO포럼 측에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병철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 정재봉 한섬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이채욱 GE코리아 사장, 정수진 노텔네트웍스 사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 곽만순 가톨릭대 교수 등 37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또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권기홍 노동부 장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우 정책실장, 권오규 정책수석 등이 참석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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