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15일 한성엘컴텍이 6∼7월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신규매출을 발판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발표를 앞두고 있는 2분기 실적이 적자상황을 지속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조정을 통해 ‘선취매 전략’을 구사할 것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했다.
탐방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한성엘컴텍의 콤팩트카메라모듈(CCM) 매출은 전무하다시피했지만 6월부터 LG전자 등으로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단말기업체의 카메라폰 출시경쟁도 수요확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소비전력이 낮은 CMOS 모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저가 카메라폰 모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긍정성도 지적됐다.
한편 키움닷컴은 이날 한성엘컴텍에 대해 매수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로 1만1800원을 첫 제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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