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컴퓨팅을 관리한다.(Managing On-Demand Computing)’
CA가 온디맨드 컴퓨팅 대열에 가세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A월드2003 행사’에서 CA는 ‘온디맨드 컴퓨팅 관리’를 향후 사업 전략으로 선언하고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통합된 시스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표했다.
샌제이 쿠마르 CA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CA월드2003 행사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유독 ‘통합(Integration)’과 ‘병합(Consolidation)’을 강조했다. 샌제이 쿠마르 회장은 “업계는 크기, 규모, 복잡성 세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 간 인수 합병으로 통합이라는 새로운 조류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솔루션을 가진 회사들이 하나로 재탄생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통합 관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쿠마르 회장은 “기업들이 새로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컴퓨팅 환경에 유연성을 가미해 기술, 자원, 프로세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통합이자 온디맨드 컴퓨팅의 핵심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CA는 이번 행사에서 온디맨드 컴퓨팅 개념을 적용한 신기술을 발표했다. 코드명 ‘소나’로 불리는 이 기술은 IT인프라를 자동 인식해서 IT가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업무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기업 내 정보, 관련 프로세스 등 각종 자원을 동적으로 연결해 주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CA는 시스템관리솔루션인 유니센터 제품군과 보안솔루션인 e트러스트제품군에서 ‘소나’기술을 도입한 신제품 2종을 전시회 기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CA는 올해 4월부터 CA기술서비스센터(CATS)를 설립, 지속적인 기술 지원 및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열린 CA월드2003 개막식에서 국내 CA 파트너업체인 제네시스(대표 이정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채널상을 수상했으며 엔써티(대표 박성원)는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전시회에 참가, 시스템 원격관리솔루션인 ‘리모트 센터’를 출품해 눈길을 모았다.
<라스베이거스=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