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북 중심의 지역 포털사이트들이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틈새시장에서 가능성을 찾아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지역 솔루션개발업체 인터코리아(대표 박상현)가 지난 99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인터넷 포털 모타(http://www.mota.co.kr)는 회원 1만여명에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접속하는 등 대형 인터넷 포털사이트 틈바구니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모타는 호남·제주 지역 일간지와 제휴해 지역 뉴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광주와 전남 지역 단체와 공공기관 등의 정보에 대해 홈페이지·주소·전화번호 등을 동시검색할 수 있다. 또 지역 신규 등록 사이트를 무료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날씨 및 게임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모타는 연말께 전담인원을 배치해 대형 포털사이트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현재 콘텐츠 가공작업을 진행 중이며 유료광고 유치도 본격화해 안정된 수익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박상현 사장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포털이 놓치기 쉬운 지역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포털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좀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전주넷(대표 황의중 http://www.e-jeonju.net)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회원 1만명을 기록하고 하루 평균 3000여명이 접속하는 등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주넷은 20∼30대를 겨냥한 영화와 동호회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특화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영화 개봉 정보를 사전에 얻을 수 있는 ‘영화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의료기관과 제휴해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병원과 알뜰장터, 관광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넷은 이달부터 매달 전주 시네마 프리머스와 제휴해 100명의 회원이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는 ‘테마별 이벤트’를 벌여 연말까지 2만명으로 회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채용정보전문업체 아오이소라(대표 문성국)가 운영하는 전북취업 포털사이트 또랑(http://www.ddorang.com)과 광주·전남 취업포털 제이엔잡(http://www.jnjob.co.kr)도 각각 1만5000여명과 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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