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바람이 몰아칠 때 시내를 다니다보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간판이 떨어져 인도나 차도에 나뒹구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장마를 기해 쏟아진 폭우와 태풍 등으로 간판들이 떨어져나가 도로 바닥에 뒹굴거나 인명피해까지 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달리 건물 외벽이나 인도변에 간판이 많이 설치돼 있음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들 간판이 대형이라 그야말로 시내 골목과 건물 전체가 간판으로 장식된 곳이 많다. 근래들어 간판정비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의 경우 한 건물에 동일 상호의 간판이 두세가지씩 나붙어 있는 것은 기본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우리처럼 대형 간판이 덕지덕지 흉한 모습으로 나붙어있는 곳을 거의 볼 수 없다. 대부분 건물과 조화롭게 크기와 색상 등을 고려해 꾸미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의 경우처럼 간판 색깔을 온통 검붉게 칠해놓은 건물 또한 볼 수 없다.
간판의 수는 하나로 족하다. 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에게 위험요소가 되는 간판정비를 하루 빨리 서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당국은 도심간판 정비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각 지자체 관련부서 역시 무질서하게 늘어서거나 나붙은 간판의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으면 한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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