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도 리눅스 바람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리눅스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IDG에 따르면 아프리가 여러 나라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대안으로 점차 리눅스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남아프리카 각국의 정보기술(IT) 관리모임인 GITOC(South Africa’s Government Information Technology Officers Council)는 정부시스템 구축시 리눅스 사용을 권장하는 안을 지지, 승인했다.

 이 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주도해서 만든 것인데 남아프리카의 경우 윈도 등 라이선스료가 있는 소프트웨어 비용으로 매년 3억520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안은 특히 전자정부 구축시 리눅스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아프리카 다른 나라에 비해 오픈소스 도입에 더딘 행보를 보였던 나이지리아 정부도 지난 6월 공공교육 부문에 리눅스를 도입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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