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커머스, 상품 카탈로그 등록 유료화 단행

 ‘e카탈로그 등록 유료화, 성공할까.’

 B2B 거래 중개사이트 ‘나까마(http://www.naggama.co.kr)’를 운영하고 있는 지앤지커머스(대표 모영일)가 공급사 상품 카탈로그 등록 유료화를 전격 단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까마는 회원사들이 자유롭게 e마켓플레이스에 들어와 e카탈로그 상품을 거래하는 전형적인 B2B 거래 중개사이트다. 회원사가 6만여업체며 하루 상품 등록수는 약 400여건으로 B2B 종합 거래 중개사이트 가운데 1, 2위권을 달리고 있다.

 지앤지커머스는 지난 1일 e머니통장시스템과 신용도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상품 카탈로그 등록 유료화를 단행했다. 상품 한개당 등록수수료는 3일에 90원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초반 급격한 회원사 이탈을 우려해 최초 1만원의 e머니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유료화 1주일 가량 지난 현재 하루 등록수가 300여건으로 감소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우려했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앤지커머스의 이숙경 실장은 “단순히 수익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원사들이 좀더 만족할 수 있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유료화를 통해 e마켓플레이스업체와 회원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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