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평양산원이 의료정보 전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평양산원에서 의료봉사의 종합적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전자 병력서와 전자도서관, 의약자료정보센터, 홈페이지 구축 등이 이 작업의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전자병력서는 환자가 입원해 퇴원할 때까지의 치료사항을 전산으로 입력해 관리하는 것으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컴퓨터망을 통해 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다.
평양산원은 또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이 홈페이지는 내부 전산망으로 연결돼 북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홈페이지와 전자도서관, 의약자료정보센터가 구축되면 의학·과학기술자료를 제때에 받아볼 수 있고 전국의 관련부문에도 신속봉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평양시 대동강구역 문수거리에 있는 평양산원은 13층 규모로 2000여개의 병실을 갖추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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