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리눅스 전략도 ‘반독점 도마’에 올랐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다른 주들이 반독점 소송을 취하한 것과 달리 유일하게 MS와 반독점 소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주는 MS의 리눅스 전략에 대해서도 반독점 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는 등 조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매사추세츠주는 MS가 리눅스를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웨어업체들에 불공정한 행위를 했는지, 또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과도 리눅스 사용과 관련해 불법적인 계약을 맺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S는 “2001년 미 사법부와 맺은 준수안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매사추세츠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와 MS간 항소심은 오는 11월 4일 열릴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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