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철강·도금, 제지, 정밀화학 등 ‘2003년도 청정기술개발사업’ 7개 지원과제를 확정하고 1차연도에 6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과제로 선정된 7개 과제는 △F2(Non-PFC) 가스 체임버 클리닝 기술 개발 △차세대 환경친화형 고강도 냉간 비조질강 제품 개발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개발 △섬유자원의 고도활용 기술 개발 △무시안 청정 아연도금 무방류 시스템 개발 △자원순환형 폴리락티드 청정생산 공정 개발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친환경적 작물보호제의 제제화 공정 및 기술 개발 등이다.
산자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맹독성 유해물질인 시안화물을 사용하지 않고 도금폐액 발생을 제로화해 유해물질과 폐수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반도체 세정공정에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CFC)을 F2가스로 대체함으로써 CFC물질 감축은 물론 반도체 세정공정에서의 원감절감(65%)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국내산업의 생산에 청정생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 ‘청정생산 확산 중기 실천계획’을 수립, 향후 3년간 299억6000만원을 투입키로 한 바 있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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