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직개편을 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김창곤)이 전문가 영입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KISA는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설립을 앞두고 센터장에 대한 대우를 상급자인 원장 이상으로도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신임 김창곤 원장이 KISA를 연구조직에서 실질적인 정보보호 전문가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국내 정보보호 지휘센터인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의 센터장은 한마디로 국내 정보보호 정책집행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게 된다.
송철복 KISA 홍보팀장은 “최고의 전문가를 영입해야 최고의 정보보호 기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신임 원장의 확고한 의지”라며 “지원자를 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탁월한 대우를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센터장 지원에 필요한 조건도 까다롭다. 석박사 수준을 기본으로 박사 학위자라 하더라도 정보보호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실전경험을 쌓은 경우로 한정했다. KISA는 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장과 함께 침해사고대응협력팀장·전략개발팀장·이용보호기획팀장 등 핵심 팀장 역시 외부 전문가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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