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와 함께 2.3㎓ 휴대인터넷을 차세대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05년말을 전후로 상용화키로 한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통부의 이같은 방침은 불과 몇달 전만 해도 휴대인터넷 도입시기는 물론이고 실제로 추진할지 여부조차 밝히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진전된 입장이다.
특히 지난 5일 폐막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003)에서 우리나라가 이 주파수 대역을 보호받음으로써 휴대인터넷 도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파수할당 등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올 연말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없다”면서도 “지금까지 검토결과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2005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휴대인터넷 도입정책 가운데 그동안 핵심논란이 돼 왔던 기술국산화 방침도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아래 업계가 공동 개발중인 ‘HPi’ 핵심기술의 국산화율을 최소 20%선에 맞춘다는 목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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