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윤리위, 7일 14개 포털과 간담회
날로 기승을 부리는 인터넷 유해정보의 근본적인 차단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인터넷 포털 사업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불법 유해정보 차단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자살·테러·섹스 등의 커뮤니티 개설시 이용할 수 없는 금칙어를 대폭 확대하고 검색시 성인인증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포털 사업자들 역시 유해정보에 대한 내부기준을 강화하는 등 자정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오는 7일 다음·NHN 등 14개 국내 포털 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불법 유해정보에 대한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윤리위 심의조정1부 한명호 부장은 “최근 기존 금칙어를 교묘히 피해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사이트들이 늘고 있다”며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시행령이 마련된 불법 유해정보에 대한 윤리위의 시정요구권 행사에도 각 포털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통부는 내주중 14개 포털 사이트와 청소년 유해정보 관련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사행심 조장이나 음란·폭력 등 청소년 유해사이트에 대한 대응책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포털 사이트의 자정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다음(http://www.daum.net)은 6월초부터 검색에서 성인인증제를 도입했다. 500여개의 성인키워드 카테고리에 대해서는 다음카페 개설을 금지했으며 클린카페팀에서 금칙어를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
네이버(http://www.naver.com)는 성인키워드 범위를 보다 포괄적으로 정해 1500여개로 늘렸으며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등 영화명이라 할지라도 성인키워드에 분류되면 성인인증을 받도록 했다. 드림위즈(http://www.dreamwiz.com) 역시 최근 검색서비스에 성인인증 시스템을 도입, 실명과 성인 확인을 거쳐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야후코리아(http://www.yahoo)는 6월부터 성인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어린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인 야후캅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