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TV, 오디오 등의 가전제품으로 5.1채널 음향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아이큐브(대표 강성재 http://www.icube.co.kr)의 김용호 이사는 3일 “모든 포맷의 5.1채널 음향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늦어도 오는 8월 께에는 이를 상용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PC의 영상 및 음향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해 가전제품에서 재생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적이 있지만 5.1채널 음향까지 지원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호 이사는 “PC는 각종 콘텐츠를 쉽게 구하는 장점이 있지만 모니터의 한계, 설치장소의 문제 등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는 가전제품보다 단점이 많았다”며 “PC와 가전기기의 장점을 접목시키는 한편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PC와 AV기기를 연동시키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또 스테레오만 지원하던 음향부분도 5.1채널까지 지원토록 개선해 PC가 멀티미디어 환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부분의 가정마다 한 대씩 보유하고 있는 PC와 인터넷을 이용하면 추가 부담없이 영화, 음악, 사진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가전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아이큐브의 기술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큐브는 PC의 영상 및 음성신호를 TV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플레이@TV를 출시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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