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20세대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세데 스타 세븐과 박정아가 삼성전자 애니콜 CF를 통해 춤과 노래 대결을 펼쳐 화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애니콜 ‘64화음 스테레오 카메라폰(SCH-E250)’과 ‘64화음 슬라이드업폰(SCH-E170)’을 앞세워 신세대 소비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세븐과 박정아가 각각 주연을 맡은 ‘댄스배틀’과 ‘뮤직배틀’ 등 두 편의 CF를 멀티스폿 형식으로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댄스배틀 편과 뮤직배틀 편은 세븐과 박정아가 각각 라이벌인 김덕현·최수영과 춤·노래 대결을 펼치는 구도로 전개되며 두 편 모두 춤과 음악, 즐거움과 자유를 추구하는 신세대의 문화적 코드를 소재로 활용해 멀티스폿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댄스배틀 편은 최고의 스타 세븐과 최고의 댄서로 이름 난 김덕현이 64화음 스테레오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하는 세븐과 김덕현. “좋아하는 건, 지지않아”라는 멘트와 함께 두 춤꾼은 상대방을 날카롭게 응시한다. 곧 심판이 애니콜을 던지는 것을 신호로 두 사람은 차례로 춤 실력을 과시하고 이내 관중석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한다.
마지막 컷에 흘러나오는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이라는 슬로건은 세븐이 직접 랩 버전으로 변형해 부른 것으로 애니콜에 한층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아가 등장하는 뮤직배틀 편 역시 세븐의 댄스배틀 편과 같은 구도로 진행된다. “끼라면, 밀리지 않아”라는 첫 멘트를 입증이라도 하듯 박정아와 최수영은 서로 자신이 최고임을 과시하며 64화음 슬라이드업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노래대결을 펼친다.
CF 제작을 맡은 제일기획 측은 “댄스와 춤의 대결이라는 컨셉트를 도입한 이 CF는 한층 젊어진 애니콜의 이미지를 감각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하면서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춤으로 ‘64화음 스테레오’ 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세븐과 박정아를 내세워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변신한 삼성전자 애니콜 CF가 차태현과 이나영 커플에 이어 또 한쌍의 스타커플을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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