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부건설(대표 백호익 http://dbcon.dongbu.co.kr)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ERP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혁신작업(PI)을 마치고 내년 6월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ERP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동부건설의 ERP시스템은 PI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선두업체의 모델을 벤치마킹하되 문제점을 최소화해 구축하는 것이다. ERP시스템은 본사와 현장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되며 공사관리시스템, 외주구매시스템, 수주영업시스템, 분양관리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등을 주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기업통합포털(EP) 작업을 통해 새롭게 생성되는 문서가 자동이관 및 분류·관리하며 또 입찰·실행예산·하도기성 및 발주처 기성내역까지 연계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업무를 대폭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도 비중을 높이 둘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ERP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2단계로 내년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전략적경영관리(SEM)와 기업인력관리(EHR)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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