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테러 예방 차원에서 외국 도시에서의 모든 차량 이동을 정밀 추적·기록·분석하는 최첨단 ‘도시감시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이는 전장(Combat Zone That se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테러 및 21세기 첨단전쟁에 대비,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국방부 산하 국방발전연구기획청(DAPRA)이 총괄하는 사업으로 차량 크기와 색상, 번호판은 물론 얼굴인식을 통해 운전자·동승자까지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이 핵심이다.
도심 곳곳에 설치할 수천대의 카메라와 연동될 이 프로그램은 요주의 차량 번호판이 탐지되는 즉시 경보를 발령하고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테러범들의 활동지역에서 포착된 차량들과 대조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DAPRA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최고 1200만달러에 이르는 3년 기한의 관련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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