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앤텍(대표 엄정호 http://www.posntech.com)은 리튬이온전지를 장착한 4종의 모바일 충전기(차저)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외부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아 휴대폰을 충전하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차저 내부에 대용량의 리튬이온전지를 장착, 외부에서 전원을 공급받지 않아도 정전압·정전류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보호회로(PCM)·정온계수소자(PTC)·온도센서 등을 내부에 장착해 안정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LED를 채용함에 따라 사용자는 충전기에 내장된 배터리의 충전여부와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업소용 충전기의 경우 병렬충전이 가능해 한꺼번에 최대 5개의 차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 이 회사는 병렬충전 방식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또 개인용의 경우 콤팩트한 디자인을 채용,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을 1.5∼2회까지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월 15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생산능력을 25만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발품의 기능이 충전기능에 한정돼 있지만 MP3와 스피커·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이 첨부된 복합제품을 늦어도 9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라며 “차저의 다양한 디자인을 위해 리튬이온폴리머전지를 채용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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