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내 경영투명성이 높은 20∼30개 종목으로 새로운 대표지수를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또 외국인지분 상위지수, 고변동성지수, 업종대표지수 등 다양한 테마지수 개발도 준비중이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은 개장 7주년을 맞아 ‘코스닥지수 발전방향’ 세미나를 열고 코스닥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개발과 이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 한상범 증권연구원 박사는 시가총액·유동성 등 경영투명성과 안정성이 높은 20∼30개 코스닥종목으로 새로운 대표지수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업선정은 외부기관의 평가를 활용할 방침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이번 조치는 코스닥내 명실상부한 우량 대표기업을 묶어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새로 마련될 대표지수는 우량종목들만이 포함되면서 기존 코스닥종합지수나 코스닥50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 그동안 코스닥종목에 부정적 인식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코스닥종목을 제시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밖에 다양한 테마지수와 스타일지수도 산출, 상품지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건의됐다. 외국인지분 상위지수와 배당지수, 고변동성지수, 업종대표지수 등이 그것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증권연구원이 제시한 코스닥지수 발전방향을 토대로 7월중에 새로운 지수 개발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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