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대체 전자태그 서비스 첫선

 바코드 대신에 무선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사진>가 선보였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이씨오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D에 기반한 도서 관리와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서 6만권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를 통해 도서 대출이나 반납을 원하는 사람은 사서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게 됐다. 도서관 측에서도 일일이 바코드를 사용해 도서의 정보를 검색하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업무 처리 속도를 30∼4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스템을 구축한 이씨오 심은섭 이사는 “우선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 자동화 차원에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할인점과 백화점 등 유통분야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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