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방정보체계의 통합 및 상호운용성, 재사용을 가능케 하기 위한 정보체계 표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방부 전산정보관리소(소장 고태영)는 다음달 초 한국솔루션센터와 계약을 맺는 대로 각종 국방정보체계 표준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방부 전산정보관리소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국방정보체계 표준관리시스템(DITAMS)을 비롯, △소프트웨어 컴포넌트와 관련된 공통운용환경(COE) △데이터 공유환경(SHADE) 등의 각종 표준관련 체계를 종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오는 11월까지 개발하고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국방정보체계 표준의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요구사항을 추가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국방정보체계기술구조(DITA) 보완을 통해 미국의 국방정보체계 기술구조인 JTA(Joint Technical Architecture) 개정정보와 각군 및 기관의 표준화 소요를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DITA 중 부적합 도메인 및 규격를 보완하고 국방표준적용 제품 서비스 관리 시스템과 부대부호(심벌) 표준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할 한국솔루션센터측은 “전장 환경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정보체계에 대한 국방차원의 상호운용성과 이식성, 확장성을 위해 상호운용성 측정관리시스템 및 공통운용환경 레퍼지토리를 구축, 표준화 수행을 위한 웹 포털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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