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적인 정보시스템 인프라는 갖췄으나 내부 정보공유와 조달체계 영역에서의 투명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화지원센터(센터장 임춘성 http://www.itr.re.kr)는 제조, 금융, 유통 및 서비스 등 4개 업종 5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명경영을 위한 정보화 기반수준(e-Transparency readiness)을 국내 최초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재무회계·조달체계·내부정보공유·인사관리 등 4대 핵심경영분야 가운데 내부정보공유(45점)와 조달체계(42점) 부문이 재무회계(66점)나 인사관리(70점) 등 다른 영역에 비해 투명경영 기반 수준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방식에서는 대기업의 54% 이상이 ERP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절반 이상이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금융업 및 제조업 기업들이 타 업종 기업들에 비해 정보화 투명경영 준비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춘성 센터장은 “정보시스템만으로 기업 투명성을 완전히 담보할 수는 없지만 글로벌 스탠더드를 반영하는 표준화된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투명경영을 위한 필요조건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정보화기반의 각종 투명경영 평가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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