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나로통신 주가가 전날 이사회의 외자유치 승인유보로 인해 1.32%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LG그룹의 입김이 재확인되면서 LG차원의 통신사업 재편 기대감이 확대된 데 힘입어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하나로통신은 전날보다 소폭 줄어든 거래량속에 40원 내린 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달초 산업은행으로부터의 1500억원 자금지원 이후 재무리스크 부담이 경감되면서 최근 주가급등으로 이어졌으나 24일 이사회의 외자유치 유보결정은 향후 주가흐름에 어떤 식으로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LG그룹이 하나로통신의 진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나로통신이 LG그룹 통신사업 재편의 핵심고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LG통신사업 재편의 핵으로 자리잡는다면 독자기업일 때보다는 재무안정성이 훨씬 더 향상될 수 있는 긍정성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외자유치와 LG그룹 지배력은 서로 상충관계에 있는 만큼 LG그룹의 통신밑그림이 확정돼야 하나로통신의 주가향방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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