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와 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이 저비용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2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저비용 컴퓨팅-선 오라클 신전략 발표’ 세미나에서 양사는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하이엔드 서버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부담 없이 저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저렴한 비용에 선의 솔라리스 스파크, 솔라리스 x86 및 리눅스 시스템 등 전 계열에서 오라클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들을 지원하고, 또 엔터프라이즈급 개방형 컴퓨팅 시스템은 물론 보안성·저비용·고성능 및 고객의 선택권을 동시 제공키 위해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 이후 본사 차원에서 마련되는 ‘글로벌 통합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Oracle Makes Sun Unbreakable’이란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선의 아이포스센터와 오라클 기술센터를 이용해 개념증명(proof-of-concepts)을 개발하고 오라클의 자원이 선의 차세대 컴퓨팅 전략인 ‘N1’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에 자동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선의 N1 아키텍처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통합을 위한 본사 차원의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선 디벨로퍼 커넥션(http://www.sun.com/developers/)과 오라클의 개발자 포털인 오라클 테크놀로지 네트워크(http://otn.oracle.com/)를 연결, 개발자 공동 커뮤니티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한국썬은 저가 컴퓨팅 비전 발표와 함께 ‘썬 파이어 V60x’ ‘썬 파이어 V65x’ 등 인텔 제온 칩 기반의 저가형 IA서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서버는 표준 리눅스 배포판이나 솔라리스 x86 운용체계에서 운용할 수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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